[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마트 업주에게 앙심을 품고 고교생에게 마트에서 술을 사도록 시킨 뒤 이를 경찰에 신고한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A(51·여)씨를 업무방해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께 고교생 3명을 시켜 B(46)씨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술을 구입하도록 시킨 뒤 이를 경찰에 신고해 단속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주류판매 사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자신이 신고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몇 년 전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알게 된 사람의 인적사항을 대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 B씨의 마트에서 술을 훔치다가 적발된 이후 B씨가 합의를 해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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