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일 오전 9시 40분께 부산 남항대교 아래 해상에서 선망운반선 H호(176t·승선원 10명)와 통발어선 Y호(79t·승선원 1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Y호의 오른쪽 뱃머리 부분에 구멍이 생겨 연료유가 유출됐다.
부산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민간어선 등 선박 9척을 동원해 사고해역 주변에 생긴 유막 2곳(100m×100m, 200m×3m)에 대한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중앙특수구조단은 잠수를 통해 Y호의 구멍을 봉쇄했다.
부산해경은 두 선박의 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기름 유출량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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