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수락산 산불 관련 합동감식을 종료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4일 2차 산불이 발생하고 진화되면서 현장감식도 함께 진행했다"며 "감식 결과 자연 발화 또는 실화, 방화의 단서가 나오지 않아 아직 화재 원인을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노원구청, 소방당국이 진행하는 2차 현장감식은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12시까지 진행됐다. 1차 현장감식은 화재 발생 이튿날인 2일 오전 이뤄졌다.
당초 2차 감식은 5일 진행될 전망이었으나 2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다소 이른 시기에 진행됐다.
2차 산불로 인해 산림 약 330㎡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에 따라 총 손실 규모는 산림 3만9930㎡에 이르게 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목격자, 동종수법 전과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육안감식을 진행하면서 야간 등산객 또는 주변 무속인들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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