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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 대장' 오승환, 신시내티전 1이닝 무안타-무실점 쾌투
'끝판 대장' 오승환, 신시내티전 1이닝 무안타-무실점 쾌투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6.0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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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끝판 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일주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2-5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세인트루이스가 연패에 빠지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한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린 지난 2일 LA 다저스전 이후 일주일 만의 등판이었다.

 긴 휴식 끝에 등판한 오승환은 최고 시속 94.2마일(약 152㎞)짜리 직구를 뿌리며 힘을 자랑했다.

 

사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67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첫 상대 알리스멘디 알칸타라에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후속타자 빌리 해밀턴에게는 시속 94마일짜리 직구를 뿌렸다. 해밀턴은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세인트루이스 3루수 제드 저코가 땅볼로 아웃 처리했다.

 오승환은 잭 코자트에게 직구를 4개 연속 던진 뒤 슬라이더를 뿌려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에 2-5로 졌다. 7연패의 수렁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32패째(26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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