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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17년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마포구, ‘2017년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6.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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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종합대책 시행 기간은 오는 10월 15일까지로, ▲수방 대책 ▲폭염 대책 ▲안전관리 ▲구민 보건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폭염대책으로 실시간 폭염을 관리하는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상황총괄, 복지대책 등 3개 팀이 상시 폭염에 대해 유연하게 움직이게 된다.

폭염특보 시에는 폭염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폭염특보 및 예견 시 신속한 재난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567명의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을 방문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전파하게 된다.

또 구는 16개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142개소 등 총 16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 및 건강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해 건설·산업 사업장과 초·중·고등학교 등에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시간대 휴식을 유도 및 권고할 예정이며 거리노숙인 특별보호,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도심 주요 간선도로 물청소 등을 통해 폭염에 대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수방 대책으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 총괄반, 사회질서 대외협력, 시설응급 복구, 의료 방역 등 분야별 업무처리를 위한 13개 반으로 구성됐다.

단계별로는 ▲평시(예방활동 및 징후감시 필요시) ▲보강(강우량 30㎜/일 이상 예보 시) ▲1단계(호우주의보 발령 시, 한강대교 수위 4.5m 도달 시) ▲2단계(호우경보 발령 시, 홍수주의보 및 태풍경보) ▲3단계(홍수경보 발령 시, 이재민 다수 발생) 등 단계에 따라 근무태세에 돌입하게 된다.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빗물펌프장 및 육갑문 시운전을 실시해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마포구 지역재해구호센터를 구성해 이재민구호반과 의료지원반 등 4개의 실무반을 운영한다.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적정 여부 점검과 기타 건축물 노후주택 현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을 요청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는 올해 4월 대형건축공사장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관내 7개소에 대해 여름철 대비 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 대형건축공사장 14개소 안전점검, 가스 유류 등 폭발 위험시설물 56개소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관내 공연장 14개소에 대한 소방과 전기 등 분야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산사태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해 관내 건축물 등 인구밀집 지역 뿐만 아니라 공원과 문화재에 대해서도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 피해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민보건을 위해 종합대책을 세워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감시 및 대응체계로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 의사 및 간호사 등 6명이 평일과 공휴일 등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단 설사환자 등 감염병 발생 시 근무자가 바로 출동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까지는 2인 1조 2개 반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관내 환경 불결지역과 모기 유충 및 성충 서식지 등 필요한 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관리로는 관내 집단급식소 207개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9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50인 미만 어린이집 174개소와 노인복지시설 28개소에 대한 급식 안전지도에 대해서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름철 성수식품인 빙과류와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업소 특별점검과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및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단 한 건의 재난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분야별 안전대책 점검으로 마포구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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