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후보를 외교부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강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임명에 △ 찬성하는 의견은 62.1%(매우 찬성 32.4%·찬성하는 편 29.4%), △ 반대하는 의견은 30.4%(반대하는 편 15.6%·매우 반대 14.8%)로 나타났다. △ '잘 모름'은 7.5%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73.5%), 경기·인천(69.1%), 대전·충청·세종(63.0%), 부산·경남·울산(58.4%), 서울(57.7%), 대구·경북(55.3%)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8.9%)에서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으나 40대(77.3%), 30대(75.7%), 20대(64.4%), 50대(55.4%) 등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923명을 상대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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