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코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코나’ 세계 최초 공개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6.1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는 중장기 SUV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 등 회사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런칭을 선언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소형 SUV 코나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전체적인 윤곽)을 구현한 로우&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며 범퍼와 램프,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실내 디자인은 강렬한 느낌의 외관과는 극적으로 대비되게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를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적용했다.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고 △내년에 1.6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또 코나는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기존의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신규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및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 적용했다.

초고장력강을 포함한 고장력강의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차량 구조간 연결 강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를 114.5m나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였다.

특히, 측면 충돌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도어 내부에 현대차 최초로 인장강도 120kg/㎟ 이상 급의 초고장력강 사이드 임팩트 멤버를 적용함으로써 부품의 부피와 무게는 줄이고 더욱 높은 충격 안전성을 확보했다.

코나는 먼저 이달 14일부터 국내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하고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코나가 지향하는 유쾌하고 역동적인 삶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코나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자 코나 사전계약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나 사전계약 고객 중 7~8월 출고 고객 10명을 선정해 5박 7일 하와이 코나 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제공하고 사전계약 고객 모두에게는 국내 유명 음식점, 카페 등 핫플레이스(Hot Place)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이트인 ‘멜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이용권, 코나 커피 세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그동안 소형 SUV 고객들이 추구해왔던 상품성을 빠짐없이 갖춘 제품임을 강조해 기존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SUV의 표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크게 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선포했다.

현대차는 2018년 상반기 중으로 수소전기차 전용 SUV와 코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며 특히 B세그먼트 SUV 시장은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