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14일 일교차가 10도 안팎 크게 벌어지겠다. 강한 햇볕 탓에 자외선과 오존 지수까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 되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8도를 기록했다가 낮에는 최고 27도까지 오르겠다.
서울 외 지역도 10도 안팎의 기온 차가 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구 16도, 창원 17도, 부산 17도, 울산 17도, 포항 18도, 광주 16도, 여수 18도, 목포 17도, 제주 18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23도, 수원 27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구 29도, 창원 28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포항 27도, 광주 29도, 여수 27도, 목포 26도, 제주 24도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져 기온차가 크겠다"고 말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중부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낮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8~10)' 단계를 보이겠다. 인천 강화군과 충남 서산시 등 일부 지역은 '위험(11 이상)' 단계까지 치솟겠다.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외출 시에는 긴 소매옷과 함께 모자·선글라스를 쓰고 SPF-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오존(O3) 농도는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됐다. 오존에 반복 노출되면 호흡기와 피부, 눈·코 등 감각 기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오존은 배기가스, 화학 공정 등에서 배출된 화합물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긴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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