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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아파트 참사’ 안전처, 국내 고층 건축물 안전대책 마련
‘런던 아파트 참사’ 안전처, 국내 고층 건축물 안전대책 마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6.1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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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국민안전처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와 관련, 국내 고층 건축물에 대한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안전처는 우선 국내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3266곳의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분야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긴급안전점검에서는 소방시설, 피난·방화설비, 건축 외장재뿐만 아니라 가스, 전기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고층건축물 관계자에게는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각각의 건축물별 용도와 이용자 특성에 맞는 화재 대피요령이나 초기 대응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고층건축물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는 특별 소집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화재위험 작업시 사전허가제를 운영키로 했다.

런던 고층아파트는 1974년 신축돼 2015년 리모델링된 24층 아파트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이다. 화재 당시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고 소방차량의 접근도 곤란해 화재 피해가 커졌다.

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특별소방안전대책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고층건축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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