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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찜통 더위’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더운 날씨 한동안 지속될 듯
‘때 이른 찜통 더위’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더운 날씨 한동안 지속될 듯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6.1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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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때 이른 찜통 더위’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더운 날씨 한동안 지속될 듯 ‘때 이른 찜통 더위’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더운 날씨 한동안 지속될 듯

때 이른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16일 서울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함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도 동두천시·포천시·가평군·이천시·안성시·여주시·양평군, 충북 청주시·증평군, 전남 나주시·담양군·곡성군·구례군·화순군·광양시·순천시, 전북 완주군·무주군·익산시·정읍시·전주시, 경남 하동군, 광주시, 세종시 등이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주인과 함께 산책을 나온 견공이 더위에 혀를 길게 빼물며 그늘을 향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서울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는 5월20일 서울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동두천 33도, 청주 32도, 전주 33도, 세종 3도, 광주 32도 등으로 예보됐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27.6도까지 치솟았다. 동두천 28도, 이천 26.6도, 청주 26.7도, 전주 28.1도, 광주 28.1도 등을 보이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계절적으로 여름이 되면 덥고 습한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도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의 원인이다.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 커튼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게 건강에 이롭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하루 동안 여러 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려주거나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번 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19~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32도를 보이고 있다. 23~25일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예보되면서 한동안 더운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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