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16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2014년 10월 대한적십자사 제28대 총재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10월 7일까지였다.
김 회장은 "후임 회장이 남북 화해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임식은 이달 말 열릴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는 김선향 부회장의 회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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