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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LH 매입임대주택 ‘청년공유주택’ 제공
동작구, LH 매입임대주택 ‘청년공유주택’ 제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2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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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 최초로 LH 매입임대주택 일부를 청년공유주택으로 제공키로 했다.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동작구의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는 오는 23일 LH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것으로 LH공사 소유의 매입임대주택 중 일부를 청년공유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협약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노량진과 청년’이라는 구의 상징성이 LH공사가 청년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파트너로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구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시촌인 노량진 학원가와 중앙대, 숭실대 등 3개 대학이 위치해 있다. 아직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층이 몰려 있다 보니 이 지역 주거문제는 소위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라는 말로 대변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에서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월세계약조사에 따르면 20~39살 청년층의 월세가 가장 비싼 구로 동작구를 꼽았다. 구의 월세는 3.3㎡당 1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그간 ▲청년 1인 가구 대상 맞춤형주택 공급 ▲권역별 청년주택 건립 ▲구립경로당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청년공유주택 공급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한지붕 세대공감사업 등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오기도 했다.

앞으로 구는 오는 2018년까지 홀몸어르신 주택 등을 포함해 총 181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 LH공사와의 협약으로 실제 공급가능 호수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창우 구청장은 “자치구야 말로 가장 주민들을 잘 알고 가장 알맞은 집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관”이라며 “이번 LH공사 및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와의 협약으로 더 많은 청년과 주민들에게 삶의 안정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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