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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0세~만12세’ 매월 무료 전담의사 배정
중구, ‘0세~만12세’ 매월 무료 전담의사 배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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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서울백병원 협업... 성장발육부터 질병예방·치료, 사후관리까지

[한강타임즈]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이달부터 0세부터 만12세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무료로 전담의사를 배정해 정기적 건강관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생아 시기부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매년 성장발육, 건강검진 등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서비스와 질병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 사후관리 등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백병원이 참여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생후 4개월부터 받는 영유아 건강검진보다 앞서 시작할 수 있는 건강 상담 서비스다. 건강증진상담, 건강예방상담, 의료·질병상담으로 세분화해 진행한다.

우선 건강증진상담에서는 기본적인 신체발육과 함께 비만과 저체중, 영양 섭취 등에 대해 다룬다. 건강예방상담에서는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은 물론 안전사고 및 응급대처, 성교육 및 성폭력, 학교폭력, 왕따 등 아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에 필요한 주제로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의료·질병상담은 만성질환, 감염병, 알레르기, 구강질환 등 신체적 질병에서 정신 및 정서적인 질환까지 폭넓게 펼쳐진다.

중구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영유아 및 아동이라면 누구나 보건소에 신청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을 등록하면 보건소나 국립중앙의료원·서울백병원의 건강관리의사가 아동의 과거병력, 건강검진력, 예방접종력 등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상담계획을 수립하고 상담을 실시한다. 생후 1년까지는 연 3회, 이후부터는 연 2회 상담 서비스를 받게 된다.

상담이 끝나면 건강관리의사가 아동의 건강상태 변화, 성장발육 진행 등을 추후 평가해 그 다음해 상담에 반영한다.

상담결과에 따라 보다 세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아동은 전문 의료기관에, 취약계층과 같이 의료 외적인 문제가 결부된 경우에는 구, 복지관 등 관련기관에도 연계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전문의 상담을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평생 건강 기틀을 마련하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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