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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보행자 횡단보도 ‘집중조명’설치
관악구, 보행자 횡단보도 ‘집중조명’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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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한 위험지역에‘횡단보도 집중조명 시설(투광기)’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야간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확보해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를 줄인다는 취지로 서울시 최초로 설치되는 만큼 그 효과에 대해 타 자치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난우중학교 앞에 설치된 보행자 집중 조명시설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은 가로등 지주에 LED 집중 조명기를 설치해 야간에 횡단보도를 환하게 비추는 조명시설이다

구는 최근 5년간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가 총 182건으로 보행자 안전이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횡단보도 주변의 보행자 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사업대상은 최근 보행자 횡단 사망자 발생지점 및 위험지역 37개소를 선정했다. 남부순환로 까치고개 동측과 호암로 국제산장APT앞을 포함해 난곡로, 쑥고개로 등 관악구 4개차로 이상의 주요도로 횡단보도다.

구는 오는 6월말까지 특별교부세 1억원을 투입,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위험 및 통행량이 많은 난곡로, 은천로 등 11개소, 약1.8km구간에 간이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차량과속과 신호위반 등이 잦은 지점에는 무인교통단속카메라(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횡단보도는 자동차라는 거센 물결을 안전하고 편하게 건널 수 있게 하는 다리와도 같다”며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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