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7월1일부터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금천교 하부 둔치에 3000㎡ 규모로 조성된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은 어린이존과 유아존이 각각 마련돼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2달간 7만1100명, 2015년 첫 개장 후 지난 2년간 13만6100명의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과 쉼터는 물론 제방 경사면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방 휴게데크가 조성돼 있으며 텐트도 칠 수 있다.
노천샤워장과 탈의실, 화장실, 소형 그늘막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매 주말(오후) 금천교 하부 공연장에서 색소폰 연주,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볼거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27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화탱크 청소 및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해 유장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자체 정화 시설을 가동하고 매일 물을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환경부에서 제시한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 지침에 따라 수질검사 통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용시에는 별도 신청 절차나 이용료 없이 물놀이장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물놀이장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하천환경 생태계 보존을 위해 샴푸, 비누 세제 등의 사용은 금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치수과(2627-18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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