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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미국 입양인 31명 ‘명예구민’ 수여
서대문구, 미국 입양인 31명 ‘명예구민’ 수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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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생활해오다 모국을 처음 방문한 8∼60세 해외입양인 31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여식은 오는 29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입양인과 이들의 외국인 양부모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명예구민증을 받을 입양인들은 남녀 각 14명과 17명, 연령은 10대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5명, 20대, 40대, 50대, 60대, 그리고 8세와 9세가 각 1명씩이다.

국적은 모두 미국으로 서대문구 소재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해외로 입양된 이들이다. 구는 해외입양인들에게 명예구민증과 함께 기념메달과 티셔츠도 증정할 예정이다.

미국 입양인 31명이 서대문구 명예구민이 된다

구는 모국을 방문한 입양인들에게 애정을 전하고 모국에서의 추억을 심어 주고자 지난 2012년부터 이같은 자리를 6년째 만들어 오고 있다.

처음 이 행사를 연 2012년에는 12명, 2013년과 2014년에 9명과 16명, 2015년과 2016년에 23명과 19명 등 총 79명의 해외입양인이 명예구민증을 수여받았다.

문석진 구청장은 “명예구민이 된 해외입양인들이 모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주위에 더욱 사랑과 행복을 주는 분들이 되시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들 입양인들은 동방사회복지회 초청으로 이달 말 진행되는 모국방문 일정 중에 이번 명예구민증 수여식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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