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삼청공원 내 ‘열린 서가’ 3개소를 설치했다.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독서도 하는 등 주민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구는 3곳의 열린 서가마다 다른 테마로 600여권의 도서를 각각 다르게 비치해 각각의 서가를 방문하는 또 다른 재미를 줬다.
우리은행 후원으로 설치된 이번 삼청공원 내 ‘열린 서가’는 주민들의 보행동선에 맞춰 ▲약수터 앞 ▲둘레길 체육시설 쉼터 ▲삼청공원 후문 계곡 옆 정자 등에 설치됐다.
삼청공원을 방문한 주민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열린 서가 방식으로 운영되며 공원 내 설치된 정자 및 의자 등에 앉아 자유롭운 독서가 가능하다.
3곳의 서가마다 다른 테마로 차별화를 뒀으며 여행, 운동, 시, 소설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가 서가마다 다르게 각각 비치된다.
먼저 약수터 앞 열린 서가에는 힐링을 주제로 한 책자들이 비치된다.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등 여행을 주제로 한 책 25권, 맥주 맛도 모르면서 등 취미를 주제로 하는 책 30권,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등 에세이 54권, 알사탕 등 그림책 91권 등 총 200권의 서적이다.
반면에 둘레길 체육시설 쉼터에 설치된 열린 서가에는 건강을 주제로 한 서적 200권을 비치되며 후문 계곡 옆 정자에 설치된 열린 서가에는 인문학 관련 서적 200권이 비치됐다.
이 밖에도 구는 기증하고 싶은 책을 직접 꽃아 놓을 수 있도록 북 크로싱(도서 교환)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열린 서가는 오는 29일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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