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국지적으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최근 계속된 극심한 가뭄엔 역부족이다.
'국민의 물그릇'이라고 불리우는 소양강댐의 수위는 27일 현재 163.88m, 저수율은 40% 이하로 뚝 떨어져 37.4%를 기록하며 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는 만수위인 193.5m보다 무려 29.62m 낮은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0.67m 보다 6.79m 감소했다.
또 충주댐의 수위도 뚝 떨어져 이날 현재 118.72m를 보이고 있으며 저수율도 28.5%에 그쳐 2년전 발생한 42년만의 가뭄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같이 정상적인 물공급 차질이 예상되자 수자원공사는 소양강댐과 충주댐에 '관심'단계를 발령하고 용수관리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현재 물공급은 크게 염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가뭄현상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국민들의 물 절약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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