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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캠퍼스 생활비? 일 평균 ‘1만 3900원’
대학생 캠퍼스 생활비? 일 평균 ‘1만 3900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6.29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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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물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식비, 캠퍼스 물가가 비싸다고 체감하며 일 평균 1만3900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대학생들은 캠퍼스 생활을 하며 일 평균 13,900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 생활을 하며 주로 비용을 소비하는 항목을 묻자(*복수응답), ▲점심, 저녁 등 식비(94.7%)에 비용을 소비한다는 답변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커피(27.3%), ▲과자 등 간식비(23.0%), ▲복사, 프린트(13.8%), ▲전공서적 등 도서 구입비(13.6%)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부담스러운 소비 항목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전공서적 등 도서 구입비(58.0%)’와 ‘동아리, 학과 등 활동비(18.3%)’가 상위권에 올라 주요 소비 항목과 차이를 보였다.

대학생들은 부담스러운 캠퍼스 물가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캠퍼스 내에서 지출하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89.2%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한 것.

이들은 비용 절약을 위해(*복수응답), ‘식사 시 저렴한 학생식당을 이용한다(50.7%)’, ‘간식, 커피 등을 먹지 않는다(38.3%)’, ‘학교에서 1끼만 먹는다(32.7%)’고 답했고, ‘일정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며(22.9%)’ 교통비를 줄인다는 답변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지 묻자 30.5%가 절약할 수 없다고 답했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9.5%로 비용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응답자(89.2%)에 비해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비용 절약이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식비, 전공서적 구입비 등 고정적인 지출이 있어서(75.0%)’라는 답변과 함께 ‘캠퍼스 내에서 이미 최소비용만 사용하고 있어서(45.3%)’, ‘캠퍼스 물가가 꾸준히 오를 것 같아서(33.8%)’ 등을 꼽았다.

한편 대학생들에게 향후 캠퍼스 물가가 어떻게 변할지 묻자 ‘오를 것’이라는 답변이 87.1%를 기록했다. 반면 ‘캠퍼스 물가가 저렴해진다’는 예측은 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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