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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정형진 의장, ‘억대 뇌물’ 혐의 구속
성북구의회 정형진 의장, ‘억대 뇌물’ 혐의 구속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9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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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성북구의회 정형진 의장이 29일 새벽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새벽 정 의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의장은 억대의 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의장은 지난 2015년 12월 성북구에 병원 신축을 추진하던 중견 건설업체 윤 모 상무로부터 기부금 형식으로 1억5000여만 원의 뇌물을 받고 부지 변경 청탁을 들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같은 해 성북구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 최 모씨와 주변 빌라 공사업자 간 민·형사 분쟁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원장으로부터 차량 구매대금 23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정 의장은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 의장이 부정한 돈거래를 벌인 또 다른 정황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 의장은 지난 27일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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