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후 © 한강타임즈 |
11회에서는 자신으로 인해 대성이 죽음에 이르렀다는 자책에 빠진 기훈이 3회에 보였던 것과 같이 밤늦은 시각 운학루의 담장에 기대 은조를 기다리고, 은조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기훈을 기다리다 운학루를 나선다. 그로 인해 8년 전 처음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된 그때처럼 두 사람은 담장 옆에서 애끓는 조우를 하게 된다. 대성의 죽음 이후 "대성에게 용서받고 싶다"는 동질감을 갖게 된 은조와 기훈이 서로에 대한 더욱 진한 애잔함을 느끼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하는 셈.
다만, 3회에서는 은조가 내레이션으로 속마음을 털어놨다면, 11회에서는 기훈이 내레이션으로 속마음을 전하게 된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3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장면으로, 11회에서는 그동안 냉랭했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애잔한 '담장 만남'이 등장하게 된다"며 "본격적인 은조와 기훈의 사랑이야기가 진행될 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방송된‘신데렐라 언니’10회 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20.8%(TNms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왕좌자리 불변”이라는 확고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1회와 12회에서는 대성의 죽음 이후 불어 닥친 '신데렐라 언니'네 집의 변화와 그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은조와 서우, 그리고 기훈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세 사람이 결국 얻게 될 사랑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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