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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이건식 시장 "남은 1년, 11년 전 초심 돌아가 온 힘 다하겠다"
김제시, 이건식 시장 "남은 1년, 11년 전 초심 돌아가 온 힘 다하겠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7.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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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건식 김제시장이 3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6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배임혐의에 대한 대법원 상고와 관련해 '부덕의 소치'라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는 "무소속 3선 연임 시장으로 지난 11년간 행복한 김제를 실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사업도 선제적으로 추진해 효과를 거뒀으나 고향 후배의 사료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8년 4월 1일 전국 최초로 김제시에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310만 마리와 달걀 4500만개를 매몰했고 추가 발생 우려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AI와 관련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가축 보조 사료(일라이트)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사 농가에 보급(2009~2013년)했고 결과는 놀랍게도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면역 증강제를 사료에 혼합해 밀식으로 저하되기 쉬운 면역력을 증강한 방법이 먹혀 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가금류 사육 농가를 AI로부터 구하려는 급한 마음에 수의계약 구매절차 등을 지키지 못했다. 사실 모르는 부분도 있었다. 오랜 공직의 명예와 직결이 된 만큼 정확하게 판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변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이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1년, 11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시장은 무소속 3선 연임 시장으로 지난 11년간 '더 크고 행복한 도시 김제'를 이끄는 선봉장으로 할 일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당장 내일 그만두더라도 시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레임덕 현상이 없도록 시정을 다잡고 현안 사업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항소심에서 직위 상실형인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현재 상고심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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