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중국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소하기로 하고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앞서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2014년 한국 광주·중국 취안저우·일본 요코하마 ▲2015년 한국 청주·중국 칭다오·일본 니가타 ▲2016년 한국 제주도·중국 닝보·일본 나라 ▲2017년 한국 대구·중국 창사·일본 교토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문체부는 내년 도시 선정을 위한 심사에서 부산광역시의 우수한 숙박 및 교통 기반시설, 다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 지역 고유의 문화특성을 활용한 세부 행사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앞으로 한·중·일 인문학포럼, 한·중·일 문화다양성 '차이를 즐기자' 등 기획 문화프로그램 및 조선통신사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원-아시아(One-Asia) 페스티벌'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무국을 설치하고 개·폐막식을 포함한 프로그램도 연중 개최한다.
한·중·일 3국은 다음달 말 일본 교토에서 개최될 제9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3곳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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