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이 6일 서울시민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호전돼 2013년 연말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올 2분기 102.1로 전기 대비 18.9포인트나 상승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상회한 것은 지난 2013년 4분기(102.0)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미래생활형편지수 역시 전기대비 16.2포인트 상승한 103.7로 이도 2013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민들이 향후 생활형편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라는 것이 서울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2분기 서울시민 내구재·주택 구입의사는 2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내구재구입태도지수는 전기 대비 8.6포인트 상승한 91.2를 기록했다.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전기대비 8.4포인트 상승한 74.8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민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1순위는 일자리 창출(43.0%)이었다. 이어 물가안정(15.6%), 주택가격·전월세 가격 안정(11.5%), 자영업자 어려움 해소(7.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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