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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앞두고..."개 식용 반대" 서울도심 행진
'초복' 앞두고..."개 식용 반대" 서울도심 행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7.09 0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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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동물 애호가들이 초복(12일)을 앞두고 주말인 8일 개 식용을 반대하며 서울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동물보호단체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복날 반대 시민행동'을 개최했다.

 이들은 "한 해 도살되는 개의 80%인 160만 마리가 복날에 살생된다"며 "복날을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외쳤다.

이어 "개 식용은 10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세계인들의 잠재 의식 속 한국과 한국인을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에 국가 발전에도 도움되지 않는다"며 "개 도살 금지 특별법을 제정해 반려동물의 도살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 회원들이 개 식용 반대 및 도살, 유기, 학대 금지를 촉구하며 행진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개 먹는 대한민국 싫어요', '개고기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여보였다. 반려견을 안고 온 시민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우리는 음식이 아니에요'라는 문구가 적힌 목줄을 매단 반려견도 있었다.

이들은 집회 후 보신각과 정부서울청사, 청와대를 거쳐 북인사마당으로 되돌아오는 5.4㎞ 거리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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