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확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을 8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산 전후 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지급 사업이다.

기존에는 동대문구에 주소지를 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에 해당하는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오는 8월부터는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희귀난치성질환 △새터민 △결혼이민 △미혼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등의 경우에도 소득기준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구의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은 태아유형, 출산순위, 소득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이용자는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부담한다.

산모 영양 및 위생관리, 산후 체조지원 등의 산모 건강관리와 신생아 수유지원, 예방접종지원 등 신생아 건강관리 및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주 5일, 1일 9시간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 이후 30일까지 산모와 배우자의 신분증, 출산(예정)일이 확인 가능한 증빙서류를 갖춰 동대문구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이 출산율 제고는 물론 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가정의 건강한 양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부 (국회-서울시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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