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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 공감대... 18일 추경안 통과될까?
‘민주당-한국당’ 공감대... 18일 추경안 통과될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14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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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신속하게 처리해서 진행한다는 것으로 토요일과 일요일도 쉬지 않고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추경 심사에는 협조하나 공무원 증원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통과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난 후 원내대표실을 나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과 관련해 18일 본회의가 잡혀있으니 18일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자고 얘기했다"며 "우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신속하게 처리해서 진행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안행위는 내일(15일) 소집하자고 했다”고도 전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내일(15일)이 안 되면 모레(16일)부터 (연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정 원내대표에게 추경 수정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야당이 요구한 공무원 증원 취소 등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 안했다. 예결위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축했다.

반면 이헌재 자유한국당 정책위 의장은 "지금 추경 임하기로 했다. 큰 원칙이 충족되는 전재로 해서 추경이 정해진 날에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도 "합의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일정 차질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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