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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윤동, 올스타전 초대 사상 첫 퍼펙트히터 챔피언 등극
KIA 김윤동, 올스타전 초대 사상 첫 퍼펙트히터 챔피언 등극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7.1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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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KIA 타이거즈 투수 김윤동이 내로라하는 KBO리그 타자들을 제치고 올스타전 사상 첫 퍼펙트히터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윤동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타이어뱅크 퍼펙트히터'에서 10명의 참가 선수 중 가장 많은 3점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처음 선보인 퍼펙트히터는 선수별로 10개의 공을 쳐서 내야와 외야에 있는 6개의 과녁을 맞추는 것으로 승부를 가렸다. 내야 과녁은 1점, 외야 과녁은 2점으로, 명중시킨 과녁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 심창민, kt 김재윤, 두산 최주환, 롯데 손아섭, 삼성 구자욱이,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임찬규, KIA 김윤동, LG 유강남, 넥센 이정후, 한화 최재훈 등 총 10명이 참가했다. 투수 4명과 타자 6명이 초대 챔피언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올스타전 퍼펙트 히터에서 KIA 투수 김윤동이 우승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 외로 선수들은 과녁에 공을 맞추는데 애를 먹었다. 최주환과 손아섭, 임찬규, 유강남 등 4명의 선수가 0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김재윤과 최재훈, 심창민도 1점짜리 과녁을 한 차례 맞추는데 그쳤다.

2번째 순서로 타격을 한 투수 김윤동이 중견수 방면의 과녁을 집중적으로 노려 유일하게 내야와 외야 과녁을 한 차례씩 맟추는데 성공, 가장 높은 3점을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외야 과녁을 한 차례씩 맞춘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이정후(넥센 히어로즈)는 동률을 이뤄 서든데스 방식으로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7번째 기회 만에 내야 과녁을 맞춘 구자욱이 준우승했다.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윤동은 "타자가 많았는데 타자들이 힘이 들어가서 운 좋게 우승한 거 같다"며 "재미있게 치려고 했는데 우승하게 됐다. 상금을 어떻게 쓸지는 생각해보겠다"고 웃었다.

이날 선수들이 맞춘 점수 1점당 40만원의 적립금을 마련했다. 총 12점으로 480만원의 적립금이 쌓였다. KBO는 적립금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캠프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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