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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최초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개소
서울시, 국내 최초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개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17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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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을 내년 4월 국내 최초로 개소한다. 서울 25개 각 자치구에도 ‘노동조사관’이 최초로 도입된다.

'전태일 노동복합시설(가칭)'은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전태일 동상이 있는 평화시장 앞 '전태일 다리'와 걸어서 10분 거리다.

열악했던 노동환경을 고스란히 기록한 전태일의 글과 유품을 전시하는 '전태일 기념관'을 비롯해 노동권익센터, 감정노동권리보호센터, 비정규직근로자, 청년아르바이트권리보호센터 등 노동자들을 위한 '5대 시설'이 지상 1~5층 규모로 들어선다.

한편 시는 공공부문의 취약노동자를 보호하는 '노동조사관'도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지방고용노동청의 근로감독기능을 보완하는 '노동조사관'을 신설해 소규모 사업장 등 노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노동권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서울시 민간위탁기관) 등에도 노동권 침해 신고가 들어오면 자체 조사를 통해 시정권고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에 넘겨서 근로감독관과 상호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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