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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김상곤 장관 면담 "광주예술고 국립 전환·교육청 이전 등"
장휘국 교육감-김상곤 장관 면담 "광주예술고 국립 전환·교육청 이전 등"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7.1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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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광주교육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세종시 교육부를 방문해 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장 교육감은 광주예술고 국립화 및 국립 예술중 설립,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 광주학생진로교육원 설립,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 등 4가지 현안을 설명했다.

 현재 공립인 광주예술고는 광주 북구 매곡동 옛 전남도교육청 부지에 이전할 예정이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으로 전환하고 국립 예술중학교도 함께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988년 개청 이후 조직과 인원이 증가하면서 사무실, 회의실, 주차 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청사도 이전이 필요하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7일 세종시 교육부를 방문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장 교육감과 김 장관은 광주 서중 동창이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개청 당시는 2국 1담당관 8과 142명이었으나 현재는 2국 3담당관 10과 412명으로 증가했다. 현 청사는 구조적인 안정성 문제로 증축이 불가능해 청사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청사 예정부지로는 광주도시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서구 치평동 상무소각장 인근 부지를 검토중이다.

 타 지역에 비해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에 학생진로교육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대단위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광산지역 교육지원청 원상 회복도 수 년간 요구하고 있는 현안이다.

 광산교육지원청은 1998년 전남 광산군이 광주시에 편입되면서 서부교육지원청으로 통합됐으나 현재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학생 수가 동부교육지원청의 두배를 넘어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장 교육감은 "광주교육 현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자, 김 장관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교육분야 비정규직 문제도 잘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과 장 교육감은 광주서중 동창으로 각각 경기교육감과 광주시교육감에 당선돼 교육혁신을 함께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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