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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정희 우표 정상 발행 촉구... 대구·경북 의원 성명서 발표
한국당, 박정희 우표 정상 발행 촉구... 대구·경북 의원 성명서 발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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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취소와 관련해 “매우 퇴행적인 정치행정 행태”라고 강력 비난하며 정상 발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강석호·곽대훈·곽상도·김광림·김상훈·김석기·김재원·김정재·박명재·윤재옥·이만희·이완영·이철우·장석춘·정종섭·정태옥·추경호·최교일·최경환 의원 등 한국당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국회에서 성명서를 대표 낭독한 백승주 한국단 의원은 “보수와 진보의 해묵은 평가논쟁, 이념논쟁을 구실로 일사부재리 원칙을 팽개치고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전임 대통령을 기념하는 기념우표 발행사업을 하루 아침에 손바닥 뒤집듯이 백지화했다”고 기념우표 발행 취소를 비판했다.

지난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남유진 구미시장(왼쪽)과 구미참여연대 관계자가 남 시장을 비난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이어 백 의원은 "권력에 따라 모든 전임 대통령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 전체가 흔들릴 것이며, 자승자박으로 이어질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발행 사업과 예산은 2016년 정기국회에서 의결된 사안이다”며 “국회 의결 내용을 민간심의위원회에서 부결시키는 행정결정은 국회 기능을 본질적으로 부인하는 결정으로 대의민주주의 원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의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 발행 사업을 정상 추진할 것을 우정사업본부와 문재인 정부에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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