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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 선두’ KIA ‘막판 뒤집기쇼’..6연승 질주
[프로야구] ‘단독 선두’ KIA ‘막판 뒤집기쇼’..6연승 질주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7.1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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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올 시즌 적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투타에서 막강함을 자랑하고 있는 '단독 선두'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극적인 '뒤집기 쇼'를 선보이며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지난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가 연장 10회초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고,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3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 뉴시스

지난해 10월 2일 광주 kt전부터 11일 광주 NC전까지 15연승을 달렸고, 개막 이후 패배 없이 14승을 거둔 헥터는 이날 승패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 신기록(2003년 정민태 14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승부는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9회초 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KIA는 1사 1루에서 이범호가 좌월 투런포(시즌 11호)를 쏘아올리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넥센이 반격에 나섰다. 넥센은 9회 선두타자 박정음이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두팀은 연장에 들어갔고 승리의 여신은 KIA의 손을 들어줬다. 연장 10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버나디나가 자신의 시즌 16호째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KIA는 58승째(28패)를 기록, 2위 NC와 8경기차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넥센은 41패째(45승1무)를 당해 두산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6-4로 꺾었고, 2위 NC 다이노스는 청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7-4로 제압했다.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3-2로 물리쳤고, 울산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5-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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