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이문2동 주민센터가 헌 우산을 수리해 무료로 대여하며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구가 추진하는 ‘헌 우산 고쳐준데이’ 사업의 일환이다. 이문2동의 경우 정비반이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주민센터를 찾아 수리 사업을 펼쳤다.
동은 이 때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우산들을 비가 오는 날마다 주민센터 입구에 비치했다. 오는 21일에도 정비인력이 이문2동을 방문해 우산을 수리할 예정이다.
동은 기증받은 헌 우산 외에도 직원들이 청소, 순찰을 하며 직접 수거한 폐 우산을 정비인력이 방문하는 날 수리, 비치함으로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리된 우산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갑작스러운 폭우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이문2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산을 사용한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이번 사업이 자연스럽게 공유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헌 우산을 고치고 기증해 재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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