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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자투리 공간 찾아 주차공간 200면 확보
마포구, 자투리 공간 찾아 주차공간 200면 확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1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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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지역의 이면도로와 상가 밀집지역의 보조 간선도로 등 자투리 공간을 찾아 약 200면의 노상 공여주차장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통 공영주차장 1면 조성시 7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14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앞서 구는 주차장 확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해 7월까지 총 200면의 노상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

현재 구의 노상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4300면과 노상 유료주차장 680면 등 총 4980면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망원동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홍대, 게임산업의 메카 상암DMC, 도심 속 힐링 공간인 경의선 숲길공원, 전국 최초 책 테마거리인 경의선 책거리 등 국내외 방문객들이 마포구로 몰리면서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구는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단기간에 주차난을 해결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이번에 구가 발굴한 200면의 노상 공영주차장은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을 다소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해당 주차면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돼 있는 상암동, 노고산동, 신수동, 도화동, 합정동, 성산동, 망원동, 상수동, 서교동 등에서 발굴해 이 지역 불법 주정차 근절과 교통 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구는 20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예산 절감은 물론 유료 주차장 운영으로 연간 약 1억2000여만원의 세입도 증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공간은 한정돼 있고 마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마포가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숨어 있는 주차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주차난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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