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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시 2조원 규모 일자리 추경 가결
서울시의회, 서울시 2조원 규모 일자리 추경 가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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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21일 오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정된 2조원 규모의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가결시켰다. 이에 서울시는 총 1만3000명 이상 직·간접 신규 일자리 창출에 시동을 걸게 됐다.

양준욱 시의회 의장은 "이번 추경안은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긴밀한 협력과 시민생활에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단 3일 만에 통과됐다"며 “의결된 추경이 민생현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시급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추경 규모는 2조313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29조8000억원의 6% 수준이다.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시는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확대를 목표로 38개 일자리 사업에 1351억원을 배정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총 1만3000명 이상 직·간접 신규 일자리(직접 1만1038명, 간접 2233명)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에 233억원,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에 100억원, 노인사회활동 지원에 88억원, 베이비부머 보람일자리 지원에 30억원,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지정 운영에 7억원 등이 배정된다.

일자리 외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와 대기질 악화, 도시인프라 노후화 등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총 2169억원을 투자한다.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범위·대상 확대와 복지 서비스 질 향상과 관련해 의료급여·기초연금·긴급복지 지원에 1170억원, 국가 암 검진과 정신요양시설 운영 등 통합건강관리에 95억원, 어린이집·아동시설 운영비 지원에 21억원 등 총 24개 사업에는 1286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추진에 252억원, 어린이 통학차량 액화석유가스(LPG)전환 지원에 40억원, 도로분진 청소차량 도입 확대에 24억원 등 총 6개 사업에 331억원을 배정했다.

지하철 승강장 비상문 개선 321억원, 지하철 1~4호선 내진보강에 36억원, 도로함몰 예방에 45억원, 보도상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 35억원 등 총 11개 안전사업에도 552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시는 자치구 추경재원 지원과 서울시교육청 재정지원을 위해 법정 경비 1조1208억원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자치구에 5323억원, 시교육청에 588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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