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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창간 11주년 특별인터뷰] 이해식 강동구청장
[한강타임즈 창간 11주년 특별인터뷰] 이해식 강동구청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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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난 2008년부터 구청장에 당선된 3선 의원이다. 현재 구청장은 4회 연속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 구청장에게는 이번 민선6기가 마지막 임기다.

3선의 구청장인 만큼 이 구청장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은 대단하다. 이는 그간 이뤄온 성과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비롯해 6년 연속 친환경대상, WHO 건강도시상 등 국내 수상 뿐만 아니라 ‘그린애플 어워즈’, ‘피너클 어워드 3관왕 수상’ 등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다.

민선6기가 시작된 지난 2014년부터는 3년 내내 서울시 인센티브에서 전체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해식 구청장

특히 이 구청장은 그간 이뤄온 다양한 정책과 성과 중에서는 ‘도시농업’을 꼽았다. 그가 구청장에 처음 입성하면서부터 추진해온 ‘도시농업’은 둔촌텃밭 226구좌로 시작해 현재는 권역별로 총 42개소에 7600구좌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강동의 대표 사업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으며 전국적으로도 도시농업 열풍을 선도하기도 했다.

지난 11년 강동을 이끌어 오며 보람과 아쉬움이 남다를 이해식 구청장의 감회를 들어봤다.

Q. 임기 1년을 앞두고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구청장으로 3년 연임해 민선 6기 4년차를 맞았다. 감회가 남다르다. 2008년 민선4기 취임 시부터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구정목표로 경제, 환경,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고 구민의 성원에 힘입어 구정을 운영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간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2015)’ 수상, ‘6년 연속 대한민국 친환경대상(2011~2016)’ 수상 등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WHO 건강도시상(2016)’, 세계 4대 환경상 중 하나라고 평가되는 ‘그린애플 어워즈(2016)’, ‘피너클 어워드 3년 연속 3관왕 수상(2014~2016)’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서울시 인센티브 전체 1위 차지 등의 영예를 안은 것도 보람찬 일이다.

지난 시간동안 변함없이 구청장과 강동구 직원들을 믿고 격려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구청장으로 마지막까지 지역사회를 더 돌보고 꼼꼼히 챙겨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Q. 그간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횟수로 9년 동안 강동구를 이끌어오며 다양한 정책들과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그 중에서도 2008년부터 구민들의 큰 관심 속에 시작한 ‘친환경 도시농업’은 현재 전국적인 도시농업 열풍을 선도하며 강동의 대표 사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처음 둔촌텃밭 226구좌를 시작으로 한 도시농업은 현재는 권역별로 총 42개소에 7600구좌를 운영할 정도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과 ‘서울특별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영향을 준 점도 기억에 남는다. 이는 지자체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조례가 전국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기업유치와 일자리확충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 현재 조성되어 있는 첨단업무단지를 비롯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향후 강동구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도심 접근성을 강화하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일동과 하남시 창우동을 잇는 지하철 5호선은 2019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암사역과 구리시, 별내신도시를 잇는 8호선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지하철 9호선도 보훈병원역사까지 연결시켜 2018년 준공 예정이며 보훈병원 앞에서 고덕강일1지구를 연결하는 9호선 4단계 사업도 작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9호선 4단계가 순조롭게 개통된다면 고덕강일1지구에서 환승 없이 30분 이내에 강남 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어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고양이 급식소로 시작한 ‘동물복지’ 사업은 대선 공약사업으로 등장할 만큼 주목받는 정책이 됐다.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이 아이들과 공동체텃밭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Q. 그간 가장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그동안 공공도서관이나 국공립 어린이집과 같이 주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들을 충분히 확충하고자 전력을 다했지만 현실적으로 재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것이 지방차치에 오래 몸담은 사람으로서 늘 남는 아쉬움이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0년이 되었지만 조직자치권, 입법자치권, 재정자치권 모든 면을 봤을 때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고 보며, 특히 재정자치권의 경우, 자치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재정 상황 자체도 너무나 열악하다.

지방이 정부의 출장소가 아니라 상생하는 관계가 되려면 우선 지방세와 국세의 비율을 조정,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세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재정자치권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치분권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분권 개헌이 필요하다. 87년 체제의 결과물인 현행헌법에는 지방자치와 관련된 조항이 117조‧118조 두 개 조항이 있는데, 이에 의해입법과 조직, 재정과 관련된 모든 것을 통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헌법 개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는 개헌이 예정되어 있다. 87년 이후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개헌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진일보해 보다 성숙되고 발전되길 기대해 본다.

Q. 마지막 남은 임기 마무리는

3선 구청장으로서 사실상 임기가 약 1년 남았다. 개인적으로 주어진 임기를 온전히 채우고 구정을 끝까지 책임졌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금까지 추진해온 주요 역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특히 여성과 아동, 청년 등 그동안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다소 뒤쳐져 있던 세대들에 집중해 지역 내 주민들을 더욱 꼼꼼히 보살피고 오랫동안 주민들이 염원해왔던 숙원사업들을 구체화시켜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기대되는 강동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그동안 주민 소통을 위한 노하우가 있다면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실생활과 관련된 환경, 건강, 안전 등에 대한 주민관심과 사회적 참여욕구가 급증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역할은 공공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이해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구민을 만나고 소통하며 생동감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구민 한 분 한 분과의 만남이 구정이 나아갈 방향의 이정표가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만남은 구민들에게 구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찾아가는 구청장실’, ‘구청장과의 데이트’, ‘열린토론회’, ‘공약이행평가단’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민들을 만나고, 매년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구민의 요청이 있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마다 수시로 구민과 함께하는 자리도 만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과 한강타임즈 독자들에게 한 말씀

변화에는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 이라는 일관된 가치와 목표를 중심에 두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중심의 변화를 원칙으로 발전해 가는 강동의 모습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강동구 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한강타임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필자소개
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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