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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방치된 자전거 재생 ‘무상 기증’
동작구, 방치된 자전거 재생 ‘무상 기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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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소외 계층이나 복지관에 무상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바퀴로 나누는 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이달 말까지 이같은 재생 자전거 50대를 전달하게 된다. 약 800여만원 상당이다.

‘두바퀴로 나누는 사랑’ 사업은 지하철역, 도로 주변 등에 방치된 폐자전거 중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는 자전거를 수리해 소외계층, 복지시설 등에 재생자전거를 무상 기증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기증되는 재생자전거도 무단 방치 자전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수거·수리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자전거다.

기증하는 재생자전거

그간 구는 재생자전거 전달 대상을 찾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구청 사회복지부서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왔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센터 5대, 소외계층 41대, 복지시설에 4대를 지원하게 되며, 24일부터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전달대상자와 복지시설에 자전거를 직접 배송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재생자전거 70대를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자전거를 전달받은 상도3동 주민 김기희(가명, 47세)씨는“자전거 상태가 거의 새것과 다름없어 좋았다.”며,“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몸도 건강해지고 가까운 거리는 교통요금도 아낄 수 있어 좋다.”고 만족을 표했다.

유재문 교통행정과장은“앞으로도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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