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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창간 11주년 특별인터뷰] 정원오 성동구청장
[한강타임즈 창간 11주년 특별인터뷰] 정원오 성동구청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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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선6기 가장 변화가 많은 자치구를 꼽으라면 단연 성동구를 꼽을 수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초선 구청장이라는 점과 더불어 ‘젊은 구청장’의 상상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난 3년 끊임없이 도전해 왔기 때문이다. 유독 민선6기 성동구에 세계 최초,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은 이유다.

3년전 ‘늘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을 약속하며 성동 구청에 입성한 정원오 구청장은 취임 당일 처음으로 달려간 곳이 ‘서울숲 지식산업센터 신축 갈등’ 현장이었다. 이것이 정 구청장의 첫 ‘도전’이었으며 성수동을 핫플레이스를 이끄는 ‘시작’이 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후 세계 최초 창조적 공익 공간 언더스탠트에비뉴 조성, 전국 최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조례, ‘인천~한강’ 뱃길을 통한 서해5도 자연산 활어 직송 등이 대표적인 도전 사례다.

이같은 노력은 올해 전국 지자체 경쟁력 평가 ‘종합 2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불러왔다. 지속 가능성 평가 지수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A+’로 평가되며 주목 받는 도시가 됐다.

특히 정 구청장의 이같은 도전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교육’에서는 정점을 찍었다.

관내 모든 학생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산업ㆍ문화ㆍ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학습하는 ‘창의체험활동 학습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정 구청장의 궁극적인 전략이다.

이미 구체적인 밑그림도 그려놨다. 올해 설치될 문화예술체험센터, 자동차공학체험센터 등 11개의 권역별ㆍ분야별 체험학습 센터가 그것이다.

이같은 계획은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형 인재 양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정 구청장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수 있는 ‘힘’을 갖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Q. 민선6기 후반기도 이제 마무리 단계다. 소감 한 말씀.

지난 3년 동안 성동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저와 직원들이 함께 많은 노력을 해왔고 구민의 곁에서 ‘ 늘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자는 구민과의 약속이자 스스로의 다짐을 지켜나가고자 바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간 성동구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했으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 추진, 도시재생·사회적경제·창조경제 등 성동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들을 집중 추진해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자 했다.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Q. 구민 삶의 실질적인 힘이 될 주요 성과를 꼽으면

가장 먼저 ‘교육’을 꼽고 싶다. 지난 3월 금호고와 도선고, 2개의 고등학교가 문을 열었고 신설교 개교로 관내 우수한 중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유출을 막았다.

‘온마을체험학습장’도 자랑거리다. 올해 하반기에는 문화예술체험센터, 자동차공학체험센터, 산업경제체험센터, 글로벌체험센터, 생태과학체험센터,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등 11개의 권역별·분야별 체험학습 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체험학습센터에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컴퓨터 코딩프로그램, 인공지능과 연계한 드론체험교실, 3D 프린팅 교육 과정을 강화해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생각이다.

또한 지난 6월말 금호동에 개관한 독서당 인문아카데미를 통해 어린 아동부터 노년층 어르신까지 주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도 힘썼다. 현재 우리 구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69개소로 전국 상위권이며, 공보육률은 50.69%로 서울의 자치구 중 1위다.

민선 6기 들어 23개의 어린이집을 신규 확충했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2020년까지는 15개의 구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성동구의 공보육률을 60%까지 높일 계획이다. 당연히 교사의 처우개선, 재충전, 전문성 강화를 통한 보육서비스 질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2억8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설치한 ‘성동생명 안전배움터’도 성동구만의 자랑이다. 2015년 6월 개소 후 어린이집 원아, 초등학생,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완강기,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등 12종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진 및 선박탈출 체험장을 추가로 설치해 8월부터 더욱 다양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안심귀가 도우미 앱’과 ‘웨어러블 기기’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 시 경찰과 연대해 신속대응이 가능한 점도 꼽고 싶다.

Q. 지속가능한 2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 공약에 대한 지난 3년간의 성과는

일자리 창출은 민선6기 시작부터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매진해 왔다. 노인·여성·장애인 등 공공 일자리 창출, 다양한 직업교육 실시 및 창업 지원, 창조경제와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민선6기 출범 이후 2만350명(공공 9370명/ 민간 1만97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직접적인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개관, 언더스탠드에비뉴 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등 혁신적인 일자리창출 기반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한양여자대학교 등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업관련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였고, 고용노동부,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시 공모사업에 지원해 일자리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사업체 종사자수 증가와 기업본사 이전 등 구체적인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같은 노력 끝에 우리 성동구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16년 10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서 전년 동월 대비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이 4.1%로 서울시 1위, 전국 자치구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성동구의 규제개혁 성과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건축물 사용승인 사전협의제를 시행, 최대 1개월까지 걸리는 사용승인 절차를 신청부터 승인까지 총 5일로 단축했다. 건물 높이 제한과 용도지역 변경 등 건축규제를 완화하는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해 왕십리 유휴부지에 민간건설임대주택 사업을 유치하고,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기도 했다.

이렇게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형성되면서 기업 본사들도 성동구로 속속 들이 이전을 결정해 2019년까지 전자반도체 제조기업인 페코 등 7개 기업이 성수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소한 미래일자리 주식회사 출범식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직접 어르신들의 직업 체험을 해보고 있다.

Q. 개장 1주년이 지난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운영 성과는 있나.

언더스탠드에비뉴는 학교 밖 청소년, 사회 밖 청년, 그리고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사회활동가, 예술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조적 복합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계층에 교육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7개의 스탠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해 왔다.

이러한 지원으로 지난 4월 개소 후 1년간 애견, 네일아트과정, 레스토랑 카페 실무과정 등의 직업교육에 총 134명의 청소년들과 다문화 여성들이 참여하였으며 교육을 수료한 41명이 맘스탠드 내 카페, 레스토랑에서 취업했다.

사회적 기업, 청년기업, 소셜벤처 등을 육성하기 위한 소셜스탠드에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등 39개 기업의 생산품이 위탁판매되고 있으며, 오픈스탠드에도 에이몽 등 12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취약계층 심리상담,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예술기반 정서 강화 프로그램, 무료공연, 강연, 전시 등 지역사회 문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해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월 평균 15만명이 다녀가는 명실공히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5월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개최된 책임있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민관협력 사회공헌사업 모델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해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Q. 이후 언더스탠드 운영 계획은

이같은 지난 1년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언더스탠드에비뉴를 일자리창출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한다.

소셜․ 오픈스탠드 공간을 확충해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몰로 조성하고 파워스탠드에는 창업카페 설치 및 상시적인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입주 및 어르신 일자리창출을 위한 소규모 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성수동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연계한 소셜벤처기업 엑스포를 9월 중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마켓, 소상공인 수공업 마켓 등도 연4회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판로개척의 어려움에 따른 공간임대 및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아울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사회적 약자의 자립 프로그램에 재투자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구축해 나가겠다.

Q. 다른 어느 자치구보다 주민 소통이 돋보인다. 노하우는

성동구는 민선 6기 들어 소통의 가치를 전 구정 영역으로 확산해 그동안 주민과의 다양한 소통채널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의 영역을 확대해 왔다.

구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도 취임 초부터 정례적으로 운영해 왔다.

또한 온라인 민원창구인 ‘구청장에 바란다’는 2015년 하반기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사이트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1시간 내 현장출동 서비스’도 지난해부터 새롭게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크건 작건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민원이 접수되면 1시간 이내에 감사담당관 안전순찰팀 직원과 담당 부서 공무원이 함께 현장에 출동하여 주민과 함께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는 방식으로 구민들은 민원을 올리고 생각지 못한 구청의 빠른 대응에 감탄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만족도 실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92%로 나타났으며 그 중 민원현장 1시간 내 방문 서비스가 93%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청장과의 대화나 현장민원실 이후에도 추진사항 보고회를 연 2회 이상 개최하여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어 구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과 한강타임즈 독자들에게 한 말씀

성동저널 창간 17주년과 한강타임즈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또 성동저널과 한강타임즈 가족 여러분들의 열정에도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지역 시민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역 문제에 대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언론활동을 통해 자치행정 발전에 힘써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문제를 공론화하고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처럼 언론의 사명을 온전히 수행하며 지역발전과 언론문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

저는 성동의 새로운 미래, 성동의 내일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고 화합하면서 만들어 가고 싶다. 현재 성동구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의 분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남은 임기 동안 민선6기 핵심과제인 명품교육도시, 일자리도시, 안심소통도시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주민들의 삶과 함께 하는 구청장, 친근하게 소통하는 구청장, 고민하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구민과의 약속과 제 자신과의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지속가능한 평생 행복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

 

필자소개
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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