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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한국현대도예작가 초대전 열려
전북 남원시, 한국현대도예작가 초대전 열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7.2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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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전북 남원에 도예 작가들이 모여 전시회를 열었다.

24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남원 예술의 거리에 있는 예가람길 미술관에서 '조선도공을 그리며'라는 주제로 국내 21개 대학 28명의 작가가 모여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도자문화를 꽃피운 조선 도공을 기리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5년째 남원에서 국제도예캠프를 이끌고 있는 서남대 김광길 교수의 연잎을 주제로 한 작품과 현대 도예작가들의 감춰진 열정이 담긴 창작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한 초대전은 오는 8월25일까지 이어진다.

24일 전북 남원 예가람 미술관에서 조선 도공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보이고 있는 서남대 김광길 교수의 'Lotus Leaf Story' 작품이다.(사진 = 김광길 교수 제공)

정유재란 당시 남원 출신 도공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가고시마 사쓰마 도자기의 원조가 된 뒤 400년 넘게 우리 도예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본 도자문화를 꽃피운 조선 도공을 기리고, 작가교류를 확대해 전통미에 기반을 둔 현대 도예작품들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한편 초대전이 열린 예가람길 미술관은 지난 2014년 문을 열어 남원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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