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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도시 ‘시동’
강남구,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도시 ‘시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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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시동을 건다.

구는 환경정책 관련 6대 추진전략과 70개 세부과제 실천방안을 담은 ‘환경개선 5개년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구는 미세먼지를 2016년 농도 51㎍/㎥에서 2022년 45㎍/㎥까지 낮춘다. 또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2500여 가구로 설치 확대하고 전기자동차의 인프라도 구축한다.

양재천·세곡천 수질 1등급, 탄천 2등급 달성과 공공부분 온실가스 23.6%에서 31%로 감축 목표도 세웠다.

공회전 차량 단속 중인 모습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재건축·대형 공사장에서 6년 이내 최신 건설기계 사용을 원칙으로 정해 건설중장비(레미콘, 덤프트럭)에 대해 배출가스 단속도 실시 할 예정이다.

매연 배출이 심각한 간선도로 물청소를 주3회에서 주5회로 확대 시행하고 분진청소도 병행해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100면 이상 공영주차장에는 전기충전기 100% 설치, 공공기관 신규 구매차량은 전기·친환경차로 대체,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시 친환경차량 가점 인센티브 제공 등 친환경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에도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과 미취학 아동을 위해 관내 모든 236개소 어린이집과 165개소 경로당에 1228여대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실내 공기질 향상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민간부문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확대와 더불어 동청사 등 공공부문에 LED조명 100% 보급을 추진해 에너지 소비는 더 적게, 생산은 스스로 하는 에너지 자립 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내딛는다.

양재천·세곡천 수질 1등급 유지는 물론 도심 내 도시공원 25개소를 추가 정비하고 벽면녹화·옥상녹화 등을 통해 도시 열섬 현상에 적극 대응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쓰레기 분리배출 강화와 일회용품 규제를 통해 생활폐기물 20% 감량을 추진하고, 24시간 생활소음 관리, 감염병 대책 마련, 폭염·한파 대비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기초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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