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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측 "文대통령, 간담회도 청탁 자리냐!!...특검과의 공방서 즉흥적 실언"
이재용 측 "文대통령, 간담회도 청탁 자리냐!!...특검과의 공방서 즉흥적 실언"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07.28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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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재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도 청탁 자리가 아니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뒤늦게 실언이었다고 사과했다.

 이 부회장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송우철 변호사는 28일 재판이 끝난 후 "재판 과정에서 어제 문 대통령의 기업인과의 대화를 언급한 것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호인이 특검과의 구두공방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한 실언이었다"며 "책임변호사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부회장과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독대에서 청탁이 이뤄졌다는 특검 주장에 반박하면서 문 대통령의 기업인 간담회를 예로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지난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이야기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7일과 28일 연달아 청와대에서 기업 총수들과 야외 호프타임 등 간담회를 열고 있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 독대 전후의 롯데, SK그룹 관련 현안 자료 및 그룹 임원의 수첩 사본을 증거로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은 당시 기업의 현안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독대에서 있었던 사실을 추단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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