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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대학수능절대평가' 전환 재차 강조...현장과 지속 소통해 개편안 마련 약속
김상곤 '대학수능절대평가' 전환 재차 강조...현장과 지속 소통해 개편안 마련 약속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07.3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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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입 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31일 오후 3시 대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제3회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에 참석해 "복잡한 입시체제와 상대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무한경쟁속에 많은 폐해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절대평가 전환에 힘을 실었다.

 김 부총리는 "대학 입시는 여러 교육 의제중에서도 국민적 관심이 가장 높은 분야"라면서 "현재의 대학 입시는 암기 위주의 교육과 줄세우기식 평가로 인해 21세기를 선도해야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대학 입시에서 국민이 겪는 고통과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입시를 단순화하고 공정성을 강화하며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수능 절대평가 추진공약을 강조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31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한국장학재단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도 수능 개편 관련 '제3회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투어'에서 영남권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그는 "과도한 점수 경쟁을 완화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구현하는 등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수능 절대평가 전환은 필요하다"며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두 발언 직후 비공개로 전환된 경청투어에서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학입시 관련 국정과제를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수능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청투어는 25일 서울, 28일 광주에 이어 김 부총리가 수능 개편안 관련 학부모 의견을 듣는 마지막 자리다. 영남권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15명(중 9명·고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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