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표지판을 태양광LED 표지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표지판을 발광형으로 교체함으로써 야간·우천 시 표지판이 더 잘 보이게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교통안전 표지판은 차량 전조등의 불빛반사가 있어야만 식별이 가능했으나, 새롭게 설치하는 발광형 표지판은 자체 LED조명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변이 어두워도 표지판이 잘 보이는 장점이 있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발광형표지판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이달 착수해 다음달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로부터 지원받은 총 84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용마·구의·화양·자양·성자·양남 등 6개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하며, 이로써 지역 내 22개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가 완료된다.
이외에도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속도 30Km에 맞춰 운전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경복·구남 초등학교 앞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올해 설치 완료한다.
이번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속도표시가 LED로 표시되며 문자정보가 담겨 있어 운전자 눈에 쉽게 띄게 설치했으며, 지역 내 과속경보시스템은 200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4개소에 설치했다.
더불어 올해 5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위험이 높은 지점 가운데 세종·장안·양남·동자·성자·신양초 등 총 6개 초등학교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주의를 기울이고 운전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해야 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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