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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덕궁 일대 상가 새단장 최대 2천만원 지원
서울시, 창덕궁 일대 상가 새단장 최대 2천만원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0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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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창덕궁 앞 일대(율곡로~삼일대로~종로~서순라길) 상가 외부 새단장을 위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새단장하는 프로젝트로 주요 가로변과 접한 상가 외부(입면, 간판)를 전면 개선하는 내용이다.

한복, 떡, 악기, 귀금속 등 판매상품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400여 년 서울의 다양한 역사를 압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 추진까지 주도하는 주민공모사업에 총 2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공모분야는 △'가꿈가게' 사업(6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6건)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10건) 등 세 가지 총 22건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가꿈가게' 사업은 대상지 내 4개 주요가로변(돈화문로, 삼일대로, 익선~낙원, 서순라길)과 연접한 건축물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입자도 소유자의 동의를 얻으면 신청 가능하다.

일반공모는 주민 동아리, 지역홍보, 교육, 이벤트 같이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지 내에 거주하거나 직장‧학교를 다니는 주민 3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기획공모는 전통문화산업 활성화 사업, 지역자원 활용 문화예술활동(전시‧발표‧교육 등),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다.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지 내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 활동가 등 3인 이상(또는 단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오는 16일~23일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소통방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revcity506@naver.com)로 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적격성) 심사(28일~29일)를 거쳐 30일 2차 면접 심사와 9월1일 최종 선정심의회 3단계로 진행된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준비도 및 자부담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을 고루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선정결과와 지원금액은 3차 최종 선정심의회가 열리는 9월1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9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전상담은 4일~23일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소통방’(745-9311)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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