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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영상 유포하겠다” 여성 협박해 금품 요구한 공익근무원 덜미
“알몸 영상 유포하겠다” 여성 협박해 금품 요구한 공익근무원 덜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8.0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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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여성에게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공익근무원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공익근무요원 A(23)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B(18·여)씨에게 스폰서가 돼 주겠다고 접근했다. 두 사람은 실제로 두 차례 만났고 A씨는 B씨에게 알몸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요구해 이를 받았다.

스폰서가 돼 주겠다는 말과는 달리 A씨는 B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200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B씨가 경찰에 신고해 유포는 미수에 그쳤다.

지난달 22일 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같은 달 28일 서울 대청역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4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에 저장된 메시지를 감안할 때 또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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