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40대 중국인이 광주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체불 임금 정산을 요구하며 투신 소동을 벌이다 1시간 만에 구조됐다.
3일 낮 12시55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중국인 근로자 한모(45)씨가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건설사 하청업체 직원인 한씨는 16층 규모 옥상 난간에 앉아 "밀린 임금을 주지 않으면 뛰어 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 조치 뒤 한씨를 설득해 1시간여 만에 옥상에서 내려오게 했다.
한씨는 "자신을 포함, 동료 18명이 체불임금 1억8000만원 상당(3개월분)을 받지 못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찰은 한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