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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미세먼지 저감 10대 특별대책 마련
은평구, 미세먼지 저감 10대 특별대책 마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0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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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미세먼지를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2018년도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대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기준 미세먼지(PM10) 47㎍/㎥, 초미세먼지(PM2.5) 24.6㎍/㎥인 대기질을 2018년 46㎍/㎥, 23㎍/㎥ 이하로 저감한다는 것이 구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구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관내 먼지발생 사업장 관리 강화 등 5개 분야 10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미세먼지 발령 알림서비스 및 행동요령 전파를 3만건으로 확대하고 황사마스크 1만5000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내 공기청정기 설치 및 관내 26개 초등학교의 냉‧온풍기 청소사업을 지원한다.

구는 또 관내 먼지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설계단계부터 미세먼지 저감 환경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한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서도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점검’ 실시, 공회전‧배출가스 차량 집중단속, 대기오염 배출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도로의 재 비산 먼지 저감을 위해서도 살수차 7대와 분진 흡입차 2대를 1일 10시간씩 운영키로 했다.

특히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 확대와 구의 친환경 전기차 51대, 충전시설 38기를 지속적으로 구입‧설치하는 등 생활오염 저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대기오염 측정망 3개소 증설, 대형공사장의 초미세먼지 측정 시스템을 현재 1개소(설치중)에서 2018년까지 7개소로 확대 설치, 공기정화 식물키우기 등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은평구 맑은도시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조치에서 더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자립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지원 확대, '은평형 신기술 test-bed'와 함께하는 친환경 발전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구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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