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구로구, 청소년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 추진
구로구, 청소년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08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청소년들이 중국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애국심을 고취하고 항일 열사들의 뜻도 기린다는 취지다.

답사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관내 고등학생 1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지난 6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고 신청동기, 역사의식, 적극성, 협동심 등을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참가자에게는 개인 부담 참가 활동비(50만원)를 제외하고 프로그램 내용, 여비,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 배려 계층도 별도 모집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윤동주 생가

한편 참가자들은 연변주 인민정부 방문을 시작으로 용정시 명동촌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 독립군의 항일 전투지역인 화룡시 청산리대첩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조선족 민속실이 있는 연변박물관, 민족교육과 반일애국활동의 무대였던 명동학교, 1919년 3월 13일 반일 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독립투사들의 묘인 반일의사릉, 가곡 ‘선구자’ 가사에 나오는 일송정, 백두산, 천지, 장백폭포 등도 답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중국 유적지 방문에는 역사전문가 김대용씨(안성시 3·1운동 기념관 학예사)가 동행해 생생한 현장 강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답사에 앞서 지난달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역사, 안전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11월에는 참가자 체험수기 발표, 답사활동 사진 전시, 우수 학생 표창 등도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책으로만 봤던 역사적 현장을 역사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직접 눈으로 보며 느끼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우리민족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