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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농가 피해액 3억원
김제시,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농가 피해액 3억원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8.1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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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이 폐사하는 등 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관내 가축 폐사 신고 건수는 78건으로 피해 추정금액은 3억원에 달하고 있다.

 폐사 가축은 6만4247마리로 돼지 사육농가 46곳에서 527마리, 닭 사육농가 31곳에서 5만9720마리, 오리사육농가 1곳 4000마리 등이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삼락농정 보조사업인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축사화재 안전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더불어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축산농가 보호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도 추진하고 나섰다.

 강달용 시 축산진흥과장은 "폭염 피해 예방과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관계기관 및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기후 모니터링과 사전대비로 긴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은 여름철에는 가축들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 젖소 산유량 감소, 산란율 저하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폐사의 위험성이 높아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축사는 환기창, 통풍창 등 환기구를 수시로 점검 정비하고 차광막을 설치해 태양열을 차단하는 동시에 지붕 위에 물을 뿌려 축사 내부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특히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서는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시원한 물과 신선한조사료, 비타민, 광물질을 함께 급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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