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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집 근처서 배우는 ‘행복학습센터’ 운영
종로구, 집 근처서 배우는 ‘행복학습센터’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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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각 동이 가진 독특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동 맞춤형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복학습센터’는 집 근처에서 구민들이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사업으로 구는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해 동 단위의 학습센터 3곳을 중부권·서부권·동부권으로 나눠 각각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학습센터’가 문을 연 곳은 관내 ▲가회동 북촌전통공방협의회(중부권) ▲부암동 환기미술관(서부권) ▲창신제3동 종로종합사회복지관(동부권) 등이다. 학습센터로 정해진 세 기관 모두 해당 동을 대표하는 사회·문화 기관들로 총 1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회동 행복학습센터’는 가회동이 한옥, 전통 공방 등 전통 역사문화 자원이 많이 있는 지역임을 고려해 ▲금박 공예 ▲침선 공예(손수 만드는 나의 한복) ▲전통 매듭공예 ▲전통한지 공예가 양성 과정 ▲한옥 특강(우리 한옥 이야기) ▲전통 목공예 등 전통공예 기법을 익히고 실습을 통해 실제 생활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6가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무형문화재, 기능전수자 등 장인들이 직접 강의해 우리 공예의 진수를 학습하고 전통의 멋과 정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부암동 행복학습센터’는 미술관과 예술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 이에 환기미술관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해 ▲부암 화실Ⅰ-서양화 ▲부암 화실Ⅱ-사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미술로 마음 알기 ▲어르신 미술관 등의 강좌와, 부암동 소재의 미술관을 탐방해 보는 ▲부암동 문화 예술 산책 등 관련 프로그램을 5가지 운영한다. 강의는 환기미술관 소속 큐레이터가 진행해 내용의 전문성을 높였다.

어르신들이 많은 창신제3동은 복지관을 행복학습센터로 꾸려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어르신 서예 ▲어르신 종이공예와 ▲웃음 치료 ▲웰다잉(well-dying) 준비 교실 ▲노후 준비 역량 교실 등 노년기 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5가지로 마련한다.

참여에 관심 있는 구민은 종로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강접수를 하면 된다. 정원 모집 시까지 계속 참가자를 받고 있으며, 기타 더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청 교육지원과(02-2148-1994)로 전화문의 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동 단위 행복학습센터 운영으로 주민의 근거리 학습을 보장하고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해, 구민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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